​[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텀블러 들고 다니면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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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1-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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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빠르면 오는 3월부터 텀블러와 같이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을 매장에 제시하면 할인폭이 커집니다. 현재 100~300원 정도 할인이 되지만, 앞으로는 10%의 할인과 리필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회용컵 할인 매장도 확대됩니다. 커피전문점 16개 브랜드와 패스트푸드점 5개 브랜드에서 가능합니다. 단, 매장에서 제공하는 머그컵을 사용할 때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친환경 소비 확산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고안했습니다.

커피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커피전문점도 급증했는데요. 이로 인해 종이컵과 플라스틱컵뿐 아니라 화상을 방지하기 위한 컵홀더, 또 여러 잔을 테이크아웃할 때 사용하는 캐리어 등 일회용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0~11월 전국 20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이 제도 도입에 동의했습니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겁니다.

환경부는 텀블러 사용 시 음료 할인뿐 아니라 일회용 컵 보증금제, 판매자 책임 재활용 제도 도입, 공공 회수 시설 설치 등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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