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추가…총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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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1-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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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질환자 오후 11시 50분경 사망

[연합뉴스]


늦은 밤 사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망자는 1932년생 김모씨로 28일 오후 11시 50분경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어제 오후 총 38명에 이어 39명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화재 발생 당시 세종요양병원 3층에 입원해 있었으며 치매·천식·부정맥 등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39명, 중상 8명, 경상 137명, 퇴원 5명 등 총 189명이다.

본부는 피해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제공하고, 밀양시에서 장례비를 부담토록 조치했다. 또 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순회하면서 부상자 트라우마 케어, 유가족 상담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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