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길 회장 “한국·베트남 간 경제적 이익 극대화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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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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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대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제3대 회장 취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KOVECA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18일 사단법인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곽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아무리 다양한 교류가 많아도 실질적인 이익이 없는 교류는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VECA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곽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돼 유태현 초대 회장과 이남기 2대 회장에 이어 앞으로 2년간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충근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연합회 회장은 KOVECA 베트남회장으로 임명돼 곽 회장과 손발을 맞춘다.

그는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교육, 청소년 등 각 분야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양국 문화가 합쳐져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응우옌 부 뚜 주한베트남 대사도 축사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현재 베트남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뛰어넘어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축구대표팀이 ‘2018 AFC 중국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8강에 올라간 것을 언급하며 “온 국민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환호하는 축제 분위기”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응우옌 대사는 “양국이 스포츠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베트남 수출시장은 수년 내에 한국의 2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액은 지난해 477억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대(8.3%)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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