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희귀 중고제품 ‘레고® 타지마할’, 10주년 맞아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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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1-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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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타지마할 박스.[사진= 레고코리아]


레고 수집 마니아들이 가장 원했던 제품이 돌아온다. 레고코리아는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의 타지마할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12월1일부터 레고® 스토어 및 레고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레고® 타지마할은 2008년 제품 출시 이후 10주년을 맞아, 당시 모델의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레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인도의 가장 아름다운 예술 건축물로 꼽히는 타지마할을 5900개가 넘는 브릭으로 재구성했다. 길이 52cm, 높이 43c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함께 고난이도의 조립 기법과 사실적인 색상과 디테일 등으로 조립의 재미와 전시의 기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2008년 첫 출시된 레고® 타지마할은 레고 수집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꼽혀 온 제품이다. 출시 이후 2년 만에 단종 됐지만 찾는 사람은 오히려 늘어 공식 출시가 대비 최고 20배 가까이 중고 거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는 만 16세 이상의 연령대에 조립을 권장하는 전문가용 시리즈로, 다른 시리즈와 비교해 많은 부품 수와 실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교한 표현력이 특징이다.

레고® 타지마할 제품의 초도 물량은 12월 1일부터 전국 레고®스토어(판교 현대백화점, 롯데월드몰 잠실점,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위치)와 레고® 공식 온라인 몰에서만 판매한다. 공식 출시가는 49만9000원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많은 레고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온 제품 중 하나인 레고® 타지마할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재출시를 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상징성을 갖춘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쁨과 같이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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