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전 MBC 사장 구속영장 기각…누리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 참 험난" vs "강부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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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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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부영이 영장전담 판사였네. 애초부터 쉬울 거라 생각은 안했다만. 강부영이 영장 기각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긴 한다(ky*****)" "아직 우병우 라인이 살아있다. 김재철 구속이 기각이라고? 검찰에서 혹시 결정적인 증거를 빼고 제출한 거냐? 아님 사법부의 적폐판사가 그냥 기각시킨 거냐? 피해자들이 많고 문서들 정황증거가 있는데?(1c*****)" "이 나라 판사들이 궁금해졌다. 어떤 것들이 어떻게 살고 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는가? 신기할 정도로 이상한 판결 뒤에 뭐가 있는 건가?(do*****)" "MBC 김재철 전 사장 구속영장 기각됐네.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 참 험난하다(am*****)" 등 김재철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김재철 전 MBC 사장 구속영장 기각 환영합니다. 무리한 꿰맞추기식 수사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죄목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강부영 판사님 감사(ia*****)"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10일 강부영 판사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재철 전 사장의 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이유는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됐고 피의자의 직업 및 주거 등에 비추어 도망의 염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관계자와 협력해 방송 제작에 불법으로 관여한 혐의로 김재철 전 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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