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펀스테이션 예정가 90% 매물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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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0-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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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펀스테이션 전경.[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분당 도심 한복판에 있는 펀스테이션을 애초 매각 예정가(1252억원)의 90% 가격인 1127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시는 31일 시 홈페이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에 펀스테이션 건물과 토지 매각에 관한 3차 공고문을 올렸다.

앞서 1차, 2차에 걸쳐 진행한 펀스테이션 전자 입찰 때 응찰자가 없어 연달아 유찰된 데 따른 10% 가격 인하 입찰 절차다.

매각 대상은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시유지 6563㎡에 지하 3층, 지하 6층, 건축 연면적 3만6595㎡ 규모로 2014년 5월 준공된 대형 건물이다.

감정평가액의 90% 가격이 매겨져 펀스테이션 건물은 412억원, 토지는 715억원이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응찰이 진행된다.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금액을 입찰한 매수 희망자가 펀스테이션 건물과 토지를 낙찰받게 된다.

유찰돼 4차 입찰까지 이어지면 성남시는 수의 계약 방식의 매각을 병행하되 애초 예정가의 80%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펀스테이션 매각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건물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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