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3’ 한국 상륙] 미니언즈, 유통·식품업계까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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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07-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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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 미니언즈 콘셉트 스토어 [사진=GS리테일 제공]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의 글로벌 캐릭터 미니언즈가 유통·식품업계를 장악하며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장 발빠르게 미니언즈 마케팅을 시작했다. 7월 한달 간 전국 130개 GS25 점포는 미니언즈 콘셉트스토어로 변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 한다. 외부 유리창에 미니언즈 캐릭터 홍보물을 부착하고, 점포에서는 다양한 미니언즈 상품을 판매하며 점원은 미니언즈 티셔츠를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또 미니언즈 우유, 물티슈 등 미니언즈 캐릭터 상품 및 1+1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나만의 냉장고’ 스탬프 5개를 받고 응모를 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권이 제공된다. 경품 당첨 고객은 한정판 미니언즈 피규어 스탬프, 비치타올, 영화예매권, KT 올레 VOD이용권 중 1개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강남점에 '국내 최초 미니언즈 팝업매장'을 선보였다.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20일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로 ‘미니언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 매장에서는 미니블록 3만개, 제작기간만 한 달이 넘게 걸려 완성된 1.2미터짜리 미니언즈 모형이 선보였다. 또 미니언즈 캐릭터 인형, 키덜트 상품, 피규어, RC카, 핸드폰 케이즈, 문구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판매된다.

미니언즈는 식음료업계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미니언즈를 모티브로 한 신메뉴를 21일 출시했다. 미니언즈의 몸 색깔인 노란색을 강조한 콘슈버거, 콘치즈 에그머핀, 빠나나 아이스크림콘, 밀크오레오프라페 등 4종류다.

동원F&B가 7월부터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미니언즈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는 이달부터 동원참치를 앞세워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 미니언즈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미니언즈 기획상품을 구매하면 노란색 미니언즈 캐릭터가 그려진 알루미늄케이스를 비롯해 보관용기 등을 증정한다. 미니언즈 케이스는 원통형과 사각형 총 13종으로, 다양한 미니언즈의 귀여운 얼굴이 그려져있다.

동원F&B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동원참치 TV광고를 선보인데다 스타필드 하남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에 미니언즈 캔스트럭션(캔을 이용해 만드는 예술 구조물)을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참치캔 패키지 자체에 미니언즈가 그려진 ‘동원 미니언즈 참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배급사인 UPI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슈퍼배드 3’의 등장 캐릭터인 다크 미니언 조형물을 설치,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2.5M 높이의 거대한 다크 미니언이 삽으로 땅을 파고 막 올라온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미 다크 미니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 3’는 2010년 첫 선을 보여 역대 애니메이션 중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 총 수익 26억 달러를 기록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신작이다.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들어선 ‘슈퍼배드 3’ 의 등장 캐릭터인 2.5M 높이의 ‘다크 미니언’ 조형물(사진 왼쪽) [사진=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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