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영상)] '노란 악당' 미니언즈, 인사동에 우르르...국내 첫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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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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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사센트럴뮤지엄서 개최

  • 미니언즈 아트웍, 제작자·배우 영상, 실물 크기 3D 캐릭터, 체험공간 다양


[국내 최초 '미니언즈 특별전'이 2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다. 촬영/편집=석유선 기자] 



"ㅁㅁㅁㅁ, ㅇㅇㅇㅇ ㅁㅁㅁ!(미니언즈, 인사동에 총출동!)"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언어로 세계를 매료시킨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가 한국 인사동에 우르르 몰려들었다. 

서울 관훈동 나인트리호텔과 맞닿은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은 22일부터 인사센트럴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미니언즈 특별전'을 연다.

 

서울 관훈동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22일부터 '미니언즈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안녕인사동 입구에 마련된 미니언즈 전시물 [사진=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미니언즈는 2013년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에 등장한 노란 몸을 한 정체불명의 캐릭터다. 미니언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따로 만들어질 만큼 전세계적으로 마니아가 많다. 내년 7월에는 '미니언즈2'가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2810㎡ 규모의 지하 1층 전시관에는 미니언즈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웍과 제작자·배우 인터뷰 영상, 실물 크기의 3D 캐릭터, 체험공간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내년 3월 15일까지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은 크게 △극장과 갤러리 △악당 그루의 실험실 △걸즈룸 △미니언즈 연대기 등의 테마로 나뉜다.

 

'미니언즈 특별전'에 마련된 미니언즈 캐릭터 전시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사진=석유선 기자]
 

관객람객들은 각각의 테마 공간에서 악당 그루의 특제 무기인 방귀총을 발사하고, 춤을 따라 추거나, 색 드로잉을 즐길 수 있다. 미니언즈를 연상케 하는 수만 개의 노란 볼로 채운 초대형 풀장도 갖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터처럼 꾸몄다.

이번 전시회는 '슈퍼배드'를 만든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비스트킹덤, 지엔씨미디어가 협업해 마련됐다.
 

미니언즈 아트웍 속에 쏙 들어가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전시회 관람객들 [사진=석유선 기자]



마이클 E 실버 유니버셜스튜디오 글로벌비즈니스개발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니언즈는 관객에게 몰입형 체험을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면서 "아이콘 자체도 팝컬처적인 면에서 훌륭한 캐릭터"라며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시회라고 자랑했다.

캐릭터를 개발한 클라우디아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한국 팬들이 사랑하는 미니언즈의 스윗함과 악당스러움을 전하고 그루와 그 가족들을 인터렉티브 전시를 통해 더욱 친근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관한 정용석 지엔씨미디어 이사는 "요즘 인사동에 젊은이들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들었다"면서 "20~30대 젊은 친구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인사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만한 전시를 논의하다가 '미니언즈' 전시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티켓은 일반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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