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블핑VS에이핑크VS마마무VS나뮤 "어떤 핑크를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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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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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본격적인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6월 4팀의 걸그룹이 컴백했다. 

'나인뮤지스, 마마무, 블랙핑크, 에이핑크' 핫한 걸그룹들이 뜨거운 여름을 겨냥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핑크'라는 색상.

블랙핑크와 에이핑크는 그룹명에서 이미 핑크가 들어가 이들의 시그니처 컬러는 빼박 '핑크'다. 여기에 마마무도 핑크가 가미된 '퍼플', 그리고 나인뮤지스는 핑크를 넘어 '레드'에 가까운 핑크레드를 이번 데뷔의 주된 색상으로 내세웠다.

나인뮤지스, 마마무, 블랙핑크, 에이핑크가 내세우는 '핑크'는 어떻게 다를까? 당신의 선택은? 
 

[사진= YG엔터테인먼트 ]


◆ 블랙핑크 '이번곡은 블랙보다는 핑크에 가깝다'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새 음악 '마지막처럼'을 소개했다. 블랙핑크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발표한 '스퀘어2' 이후 7개월 만이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 재킷은 그리스 신전같은 풍경에 그라데이션된 핑크를 사용해 신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블랙핑크는 "그룹명이 블랙핑크다 보니 블랙과 핑크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색깔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곡은 핑크에 보다 가까워 앨범 재킷도 홍보용 팝업스토어도 핑크 신전으로 꾸미고 핑크를 주요 컬러로 내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는 "블랙과 핑크 중 굳이 어울리는 색깔을 선택하라면 이번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것 같다. 포인트 안무, 스타일링도 여름에 걸맞게 준비한 만큼 밝은 분위기에서 보다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저희 내부의 귀여운 모습을 최대한 꺼내려 노력했다. 일부러 뮤직비디오에서 교복도 입어보고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여름 곡으로 준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YG 프로듀서인 테디, 퓨처바운스, 리디아 팩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 초이스37, 그리고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공종 작곡자였던 브라더수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블랙핑크가 그간 발표한 곡들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 곡이기도 하다.
 

[사진= RBW]


◆ 마마무 '핑크에 퍼플 더해 신비로움 표현'
마마무는 지난 음반 '음오아에'때는 상큼발랄한 핑크빛 매력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예측불가능한 보랏빛을 더해 마마무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낸 퍼플을 선보였다. 

마마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은 ‘음오아예’때의 상큼 발랄한 핑크빛 매력에 도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블루빛의 매력을 더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마마무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이다. 마마무의 앨범재킷도 '퍼플'이라는 제목에 맞게 쿨톤의 보라색을 사용해 더욱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실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 포인트가 재치 있게 녹여진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큐티 허세를 콘셉트로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마마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비롯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풍 일렉트로닉 댄스곡 ‘Finally’, 지난 3월 마마무 앙코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댄스 하이라이트 뮤직비디오상으로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재개그’, 휘인이 팝가수 재프버넷과 신예 비오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등 총 5트랙이 담겨있다.
 

[사진=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 에이핑크, '원조 청순돌의 청순한 핑크'
오는 26일 오후 6시 에이핑크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6집 ‘핑크업(Pink UP)’을 발표한다. 에이핑크의 새 앨범 제목은 '핑크 업'이다. 그간 선보였던 핑크를 보다 업그레이드해, '업된 핑크'를 강조했다. 

이번 ‘핑크업(Pink UP)’으로도 에이핑크는 청순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선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정은지와 손나은의 미모는 정점을 찍은 듯 보인다. 크롭티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손나은은 청순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앨범 재킷 사진에는 쿨톤의 핑크와 블루를 그라데이션해 청순함과 소녀스러움을 강조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FIVE'를 비롯해 '콕콕', 'EYES', '좋아요!', 'EVERGREEN', 'ALWAYS', 'FIVE(INST.)'까지 모두 7곡의 제목이 들어섰다.

특히 타이틀곡인 'FIVE'는 'MY MY', 'LUV', 'Remember' 등 에이핑크의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함께 참여했다. 'FIVE'는 밝은 댄스곡이지만 감수성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알려져, 에이핑크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고 있다.
 

나인뮤지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나인뮤지스, '핑크를 넘어 레드까지'
나인뮤지스는 신곡 '기억해'의 무대에서 옅은 핑크빛의 의상으로 보일듯 말듯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선공개한 티저에서는 강렬한 레드를 주된 이미지로 물오른 섹시미와 관능미를 내세웠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아론, ISAAC HAN, KLOZER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 ,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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