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체육공원 공사현장서 활용방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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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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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이 직원들과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주경제(용인)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9일 처인구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조성 공사현장에서 5급 이상 공무원과 협업기관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3년 성과와 과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를 시민체육공원 현장에서 연 것은 시민체육공원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여론에, 이의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함이었다.

보고회에서는 시민소통담당관실에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도로환경‧교육환경‧사회복지서비스 등 16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 정책기획과에서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정책비전과 미래상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발전전략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시민체육공원 활용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체육공원 수익시설 활용방안과 관련 체육진흥과장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희망업체가 없었으며, 공연장 등은 층고가 낮아 설치가 어려운 반면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용인문화재단에서는 수익시설에 ‘책과 함께 하는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도서관에 테마파크 기능을 겸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에 정찬민 시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미래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가장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며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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