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20km에 이르는 ‘장대임도’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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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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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리임도


아주경제(용인) 김문기 기자 =용인시 묵리~학일리에 있는 기존 국유임도 16km와 묵리 처인CC 인근의 사유임도 2.3km 사이에 단절돼 있던 1.4km 구간에 새로운 임도를 건설하는 공사가 8월말 완공될 계획이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만드는 길이지만 일반인들도 산책길로 이용할 수 있어 이 공사가 끝나면 시민들은 울창한 숲과 산림공원을 편안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20km에 이르는 ‘장대임도’가 생긴다. 국비와 시비 등 4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지난 3월 착공돼 연결은 완료된 상태이며 산사태방지 등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추가임도길 조성구간


기존 국유임도에서는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미리내성지나 은이성지로 연결될 뿐 아니라, 한 독지가가 기증한 250만평에 달하는 석포숲공원까지 지나게 돼 국내 대표적인 ‘힐링의 길’이 될 전망이다. 석포숲은 산림청이 지난 2014년부터 2년여에 걸쳐 나무데크와 전망대 파고라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그 자체로 뛰어난 휴식공간 구실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절된 임도가 연결되면 20km에 이르는 숲길을 편히 걸을 수 있어 힐링숲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이곳을 치유 기능을 갖춘 산림레포츠시설로 개발해줄 것을 산림청에 건의한 바 있는데, 15일 산림청 임도사업 중앙기술자문단과 함께 이동면 묵리 임도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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