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근대화의 상징 ‘쌍용양회 문경공장’ 가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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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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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문경) 피민호 기자 = 옛 모습을 간직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선정해 다음 세대에 그 당시 역사와 가치를 전파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현재 총 7개소를 인증 및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복지회관에서 ‘산업유산 지속가능이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김재광 문경부시장,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전경자 경제진흥과장, 정용운 쌍용양회 문경공장장이 참석해 산업유산의 이용방안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경시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산업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주변 불정자연휴양림, 산북돌리네습지 등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인프라 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경공장 현지방문을 통해 해당 시설의 산업유산적가치제고와 관리보전 방안,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활용방안 등을 모색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1957년에 준공(당시 대한양회)돼 국내 시멘트 산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근대화 및 산업화를 이끌었고, 그 당시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이 끊이지 않았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진과 이름이 실릴 정도로 상징적인 곳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나라 시멘트산업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문경공장이 어린이, 청소년들의 교육·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해 산업화의 정신과 가치가 미래세대에게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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