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도 순항…20일까지 2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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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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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한국 수출이 5월 들어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일까지 수출액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올해 1~4월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의 경우 510억 달러로 2014년 10월(516억 달러) 이후 수출액 기준 역대 2위의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증가한다.

특히 5월 초 대선 투표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많아 증가세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도 호조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석유제품과 반도체 등이다.

최근 한국 수출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가 41.0%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석유제품(35.2%)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품(-20.3%), 무선통신기기(-39.9%) 수출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 베트남 수출이 48.3%, 일본 9.1%, 중국 2.0% 늘었다.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6.5% 감소했다.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11.7% 늘어난 24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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