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컬푸드직매장 개장 1년만에 매출 3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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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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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순천만국가정원에 문을 연 순천로컬푸드직매장[사진=순천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에 지난해 5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직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13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350명이 다녀갔고, 소비자 회원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5500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농산물로 총 판매액의 42%로 차지했다. 이어 축․수산물 26%, 가공품 24%, 기타 8% 순이다.

특히 매출의 88%에 달하는 26억원을 지역농가에 고스란히 되돌려 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직매장 출하 농가 433명 중 293명(62%)이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농과 고령농이어서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순천시는 출하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6000만원의 예산으로 매월 20∼3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벌여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촉진과 직매장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도 개장했다.

여미락은 순천지역 농산물로 만든 정원닮은비빔밥과 순천 칠게 떡갈비, 로컬 숯불제육쌈밥 등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는 10월에는 조례호수공원에 직매장 2호점을 개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형 로컬푸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모델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 안전 먹거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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