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개장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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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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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개 유관기관・단체장 참석한 가운데 준비 상황 간담회 가져

▲대천해수욕장 유관기관단체장 간담회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4개 유관 기관 및 단체장,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굳건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 및 인명피해 제로 ▲관광객이 편안한 호객・폭죽행위 없는 관광지 운영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편의시설 및 환경관리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지속 확충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와 상인의 자발적 동참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고정망루와 물놀이 안전센터에는 시 공무원과 유급안전요원 등 1일 평균 130명을 투입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및 노약자 누구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워터체어 등을 활용한 열린 관광지로 운영한다.

 또 공중화장실 1개소 신축과 노후시설 18개소 보수,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반 및 청소 인력 운영, 쓰레기 불법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청결 관리에 힘쓰고, 여성 안심벨과 몰래카메라 감지기 설치, 보령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암행 순찰을 실시해 여성 대상 성폭력 및 성추행 등의 범죄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수기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부당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 옥외가격표시 거리를 운영하고, 청・호객, 백사장 내 각종 무질서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이밖에 제20회 보령머드축제(7.21~7.30.)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8.17.~8.20.)도 열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사상 초유의 폭염과 편리해진 교통여건, 스카이바이크를 비롯한 매력만점 관광 인프라로 역대 최다인 1247만 명이 방문하는 대성과를 거뒀다”며, “올 한해도 가족, 연인, 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에 걸맞게 쾌적하고 안전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모두가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오는 6월 17일 오후 6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8월 20일까지 65일간 대천해수욕장을 집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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