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3238억원…5분기 연속 흑자(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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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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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5조200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7% 증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분기는 판매물량 증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 상승(전 분기 대비 11.6%)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4.1% 증가한 5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주요공정의 100% 최대 가동 및 슈퍼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의 노력으로 3239억원을 달성하며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석유화학·윤활기유 사업에서 전체 영업이익 중 69.1%를 합작해 6.2%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하지만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달러부채 규모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회사의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에 힘입어 영업외손익에서 18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8% 증가한 386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비정유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22.2%에 불과하나, 1분기 내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69.1%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아시아 지역의 견고한 수요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개시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양호한 수준의 정제마진이 지속되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에 기인한 제한적 공급과 전방산업 신규 공장들의 증설, 가동 증가에 따른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전분기 대비 75.2% 증가한 1,39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윤활기유 부문 역시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분기 고급 윤활기유 공정의 정기보수로 감소되었던 생산 및 판매물량이 회복됨에 따라 21.9%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함께 8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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