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유머잃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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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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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  “당당하게 대처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낸 사람의 참모습”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9일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법적 판단이 아닐 바에는 옹색하게 법 논리에 얽매이지 말라"고 했다.

홍 지사는 “사실인지 여부는 알길이 없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 가서 버디를 하고 캐디에게 팁 1만원을 주며 이제 내 전 재산은 26만원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나라를 책임졌던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여유와 유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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