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중국 양회 오늘 개막, 신화사 미니 다큐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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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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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정협 개막, 5일에는 전인대 개막

  • 2일 정협 기자회견 "중국 여전히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 자신감

  • 중국 관영 신화사 '공상국시' 양회 홍보 미니 다큐도 공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3일 개막한다. 지난해 전국인민대표대회 현장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정협 개막으로 약 두 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온중구진(안정 속 전진)을 위한 중국 경제정책, 각종 개혁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공개되는 등 '경제'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번 양회는 시진핑(習近平) 정권의 2기 체제 출범을 알리는 가을 공산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시 주석 권력의 공고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양회가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으로 시작된다. 하루 전인 2일 인민대회당에서 정협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정협 개막을 하루 앞둔 2일에는 중국 정협 제12기 5차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왕궈칭(王國慶) 정협 대변인은 약 1시간 20분 동안 '13차 5개년 규획(2016~2020년)', 개혁 심화, 빈곤 구제,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낭중국해 등 정치·외교, 경제, 민생 등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고 대담하게 답변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3일 전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끄는 엔진"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정협은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해 오는 13일 오전에 폐막한다. 

중국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5일 개막해 15일 폐막한다. 전인대 개막에 앞서 4일 오전 11시에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일정과 핵심 의제에 대한 중국 국내외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5일 개막식에서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중국 경제·사회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목표치를 공개한다. 시장은 올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5% 안팎에서 설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성장률 목표치는 6.5~7.0% 구간으로 제시됐고 실제 성장률은 6.7%를 기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방비를 크게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올해 중국의  국방예산도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환구시보는 "중국도 다시 국방예산을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며 "민생도 중요하지만 국제 정세가 어지러우니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방영되는 '국가앨범(國家相冊)'을 통해 미니 다큐를 선보이며 시진핑 정권과 양회 홍보에 나섰다.

양회를 앞두고 특별히 제작된 미니 다큐의 제목은 '공상국시(共商國是·함께 나라의 대사를 논한다)'다. 다큐는 봄볕이 밀려드는 3월 시 주석은 물론 중국 공산당, 국가 지도자들이 각지에서 찾아온 인민대표, 정협위원들과 인민대회당에서 국가 중대사를 논의한다고 양회를 소개했다. 

또, 지난 2013년 이후 양회에서 시 주석이 인민의 소리를 듣고 인민의 기대에 부응해 정치적 지혜와 역량을 크게 발휘했고 모두 함께 개혁·발전의 대계(大計)를 구상했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이 남긴 어록과 '중국몽(中國夢·중국의 꿈)'을 언급하며 중국 지도부가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출처=유튜브/신화사 미니다큐 공상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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