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부·울·경 지역 영업점 축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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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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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영업지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점포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리테일 경쟁력 강화 TF'는 전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33개 점포 가운데 57%에 해당하는 19개가 부산(9개), 울산(4개), 경남(6개)에 쏠려 있어 점포 축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나타난 하이투자증권의 부산 소재 점포는 9개로 교보·동부·SK·유진·HMC투자증권 등 경쟁 증권사 평균치인 2.2개보다 훨씬 많다. 울산·경남 점포의 경우 모두 10개로 경쟁 증권사 평균(2개)의 5배나 된다.

TF는 또 서울 점포 9개 가운데 강남권에 5개가 밀집된 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부산지역 점포의 평균 자산은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는 상황이라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TF가 내놓은 보고서대로 변화가 이뤄지면 부울경 중심으로 대거 점포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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