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국 옌타이한인 송년의 밤, 화합과 협력의 하모니 [중국 옌타이를 알다(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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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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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여명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 연출

  • 참석한 사람마다 엄지 손가락 치켜 세워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교동예술회관에서 3일 '2016 연대한인 송년의 밤'이 열렸다.[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정말 많은 옌타이(烟台)시 한국인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교동예술회관에서 행사를 참석하고 나온 사람들이 이번 송년의 밤은 매우 즐거웠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중국 옌타이 한인회(연대한인상공회)는 3일 옌타이시 교동예술회관에서 ‘2016 옌타이한인 송년의 밤’을 열고 참석자들과 함께 화합과 협력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행사에는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옌타이시 관계자를 비롯해 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업인, 유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종환 옌타이 한인회장은 “오늘 축하공연과 경연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은 우리 교민과 우리 자녀들”이라며 “생활 속에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고 그 뛰어난 기량에 또 한번 감탄했다”고 언급했고, 성웅경 칭다오 영사는 “올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옌타이시의 한국 기업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그 자리를 잘 지켜주셨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사는 밸리댄스, 중국기예단, 연대한국학교 관현악단, 옌타이하모니합창단, 사물놀이, GP밴드 및 13팀의 경연무대로 진행됐다. 또 행사 중간 동남아 왕복 항공권, 한중페리 왕복 승선권, 사우나 기계 등의 경품추첨을 진행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의 분위기는 더 뜨거웠다.

옌타이 한인회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교민 사회는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교민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이루어진 결과 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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