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클라우드 기반 간접 구매 솔루션 ‘간접구매 클라우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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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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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로]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구매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가 업계 최초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식의 기업 구매 관리 서비스인 '간접구매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aaS 형식의 클라우드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축 및 구매하지 않고 서비스 형태로 대여해 사용하는 것으로 시스템 인프라 투자와 관리 부담이 낮다. 최근 비용대비 효율이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간접구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업의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 않으나 업무 활동에 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및 서비스의 구매다. 간접 구매는 기업 내에서 하나로 통합 되지 않고 각 조직에게로 권한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구매의 효율을 높이기 어려우며, 비정기직∙비정형적∙소량 구매라는 특성으로 인해 IT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다.

이에 간접구매 클라우드는 간접 구매의 효율을 높이는 IT 인프라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업은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통해 마케팅∙홍보에서부터 사무 자재, 용역, 시설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약 300여 가지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 수는 국내외 약 6만여개에 이른다. 이들 글로벌 협력사들로부터 기업은 단가·품질·납기 등의 부분에서 최적화된 물품과 서비스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간접구매 클라우드로 기업은 간접 품목을 위한 자체 구매 시스템 구축 대비 비용과 기간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프라와 IT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 추가적인 IT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표준 서비스 채택 시 최소 한달 이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 유용하다.

특히, 간접구매 클라우드는 기업이 시스템에 들어와 담겨진 협력사 풀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간접구매 클라우드는 국내 유수의 기업에 500여건 이상의 구매 시스템을 공급한 엠로의 구매 노하우, LG전자의 간접구매 경험 및 아마존 웹 서비스 인프라가 결합된 구매 서비스다. 엠로와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간접구매 클라우드의 첫 고객은 LG전자다. 대기업 군에서 기업의 주요한 기간 시스템으로 클라우드를 채택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엠로 관계자는 "간접 구매 비용 100억원에서 10%의 절감 효과만으로도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간접 구매에 수백억 이상을 쓰고 IT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게 경제적이면서 신속한 구매 혁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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