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사상최대 2분기 영업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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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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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항공기.[사진=에어아시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2013년 6월 기업공개 이후 2분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2분기 매출은 8억8320만 링깃(한화 약 2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2000만 링깃(원화 약 55억 원)을 달성했다.

유효좌석 킬로미터당 수익(RASK)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24센으로, 66억8000 유효좌석 킬로미터(ASK)와 50억 유상여객 킬로미터(RPK), 평균 탑승률 75% 기록했다.

2014년 6월부터 인천~방콕(돈므앙)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2016년 2분기 89%라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노선 56%, 중국 노선 47% 성장을 통해 전체적인 매출 증가는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가 서비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억3700 링깃(원화 약 378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롭게 선보일 ‘프리미엄 레드 라운지’를 통해 부가 서비스 매출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2016년 2분기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에어아시아 그룹의 편리한 간편환승 서비스를 확대했고, 에어아시아의 수송 능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각각 A320과 A330 2기씩을 도입했으며, 이란 테헤란, 오만 무스카트 등 새로운 노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중국 관광객 비자 완화 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버하드가 소속된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제외)은 매출 27억7000만 링깃(한화 약 7652억 원), 영업이익은 4억2600만 링깃(한화 약 1176억 원),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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