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두레 공동체 ‘동네빵집들’ 협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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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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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6년도 온두레공동체 ‘동네빵집 사람들’의 회원들로 구성된 전북 전주시 동네빵집들이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 동네빵집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서로의 경험과 의지를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골자로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 창립총회 기념 사진[사진제공=전주시]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은 동네빵집의 경영자, 재료업체, 교육기관 관계자, 소비자 등 동네빵집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지역순환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조합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배경의 중심에는 전주 제과제빵 1호점 ‘동그라미제과’가 자리하고 있다.

동그라미제과는 지난 1956년 개업한 이래 60여 년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지켜온 제과점으로 전주시민의 추억과 애환이 서린 곳이다. 하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 제과점이 골목상권을 잠식하면서 경영난을 겪게 되어 지난해 연말 영업을 중단하게 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전주시와 제과제빵인들이 ‘동그라미제과’의 명맥을 잇고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동네빵집들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보자는데 뜻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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