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전 최우수상에 전남 진월초 등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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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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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27일 2015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최우수상에 학교교육 참여 분야에서 경남 좌삼초 학부모회, 학부모 자원봉사 분야에서 충남 의당초 학부모회, 학부모 교육 분야에서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가정.학교 간 소통 분야에서 전남 진월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좌삼초 학부모회는 모니터링, 재능기부 및 봉사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농어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좌삼초 학부모회는 학교 운동장 가족캠프, 아빠와 손잡고 가는 꿈길 등 다양한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교육 알기 프로그램과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 좌삼 학부모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의당초 학부모회는 사교육비 경감과 특성화된 교육 기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감성교육 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학교변화를 선도한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당초 학부모회는 다양한 외부강사를 활용한 학부모회 연수, SNS를 통한 소통활성화, 학교 참여의 날 운영 등의 활동, 방과후학교 및 교육활동 지원으로 매듭공예 교실, 야간 돌봄학습지도,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융합캠프 등 사교육비 경감 및 특성화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백제문화제 자전거 탐방과 시네마 큐, 세계 요리 체험 등 감성교육 체험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는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를 연계해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 인식전환과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을 이끌어낸 사례다.

센터는 자녀의 성장․발달 단계별 학부모교육이 전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녀교육서(교재), 전문강사 양성 등을 지원하고 가족 갈등 사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기별․사안별 교육 수요를 반영한 참여형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학부모 교육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자녀양육에 유용한 정보를 자녀교육 가이드북에 담아 보급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진월초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진월애가족의 날 및 학습현장 참여 프로그램(진월데이)을 운영한 점을 평가 받았다.

진월초는 학교-학부모 협약식을 맺고 분기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진월애가족 모임’을 구성해 체육대회, 독서행사, 등산 등 학교행사를 ‘진월애가족의 날’로 공동운영하고 학부모 학교참여를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부모 체험학습을 지원․보조하는 ‘체험데이' 등 ’진월데이'를 60여회 열면서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단위학교 및 지역차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 학교참여를 학교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8개의 사례 중 교육부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개, 우수상 4개, 장려상 92개 등 총 10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우수사례에 선정된 100개 학부모회, 학교 및 지역학부모지원센터의 활동내용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전국 학교와 학부모회에 배포하고 전국학부모지원센터(www.parents.go.kr)등에 게재해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동 우수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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