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국어 쉬운 출제 기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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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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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일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이 쉬운 수능 기조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A형은 6월 모의평가(만점자 1.91%)와 수능(만점자 1.37%)보다 쉽게 출제되고 B형은 6월 모평(만점자 4.15%)보다는 어렵게, 수능(만점자 0.09%) 보다는 쉽게 출제했다고 평가했다.

진학사는 국어 A형이 지난해 수능(1등급 97점)과 올해 6월 모의평가(1등급 98점)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지난 해 수능(1등급 91점)에 비해 쉽게, 올해 6월 모의평가(1등급 100점)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독서보다는 문학 영역에서 EBS 반영 비율이 두드러졌고, 독서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해 절반 정도만을 EBS 교재에서 끌어왔다.

독서영역은 인문, 사회, 과학(과학기술), 예술 영역이 출제된 가운데 EBS 교재를 기본 제재로 새로 작성된 글이 출제되면서 EBS 교재에 대한 체감도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학영역은 현대시와 수필 복합세트,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이 출제된 가운데 수필 정도만을 EBS 교재 밖에서 끌어와 상대적으로 EBS 교재에 대한 체감도가 높게 나타났던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A, B형 선택형 수능으로 나눠지면서 기존 B형에서는 현대시 2편이, A형은 현대시 1편 정도로 출제됐지만 올해에는 A형에서 현대시가 2편으로 늘어났고 수필까지 혼합된 복합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6월 모평의 국어 A형과 B형의 원점수 1등급컷이 각 98점, 100점이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쉬워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어렵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학생들의 국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가정할 때, 절대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며 “1등급 컷은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A형은 1점, B형은 3점 정도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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