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골퍼 5명, 미국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에서 모두 ‘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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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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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샨샨·린시위·얀징·신디 펑·펑시민 등…이례적인 일로 ‘황색 바람’ 징후인 듯

미국LPGA투어 2012년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샨샨이 우승트로피를 앞에 두고 중국 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LPGA투어에 중국 바람이 불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3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 LPGA클래식에서 크리스 터멀리스(미국)라는 낯선 선수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투어 데뷔 10년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국선수로는 세계랭킹 12위 김세영(미래에셋)이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김효주(롯데)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재미교포 티파니 조,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13위를, 내년 미국 진출을 노리는 이정은(교촌F&B)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2위에 올랐다.

대만의 청야니(대만)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올라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이 대회 참가자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눈에 띈 것은 중국 선수들이었다. 세계랭킹 6위 펑샨샨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같은 나라의 린시위,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그밖의 중국선수들인 얀징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0위, 신디 펑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8위, 펑시민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중국선수 5명이 모두 커트를 통과해 상금을 받았다.

이 대회에 세계랭킹 1,2,4위인 박인비(KB금융그룹), 리디아 고(고보경),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불참했다고는 하나 이례적인 일이다.

한 대회 성적만으로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곧 미LPGA투어에 ‘중국 바람’이 불 징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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