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중국 파견, 박근혜 열병식 참관, 반기문 기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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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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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최룡해.[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내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행사와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고 CCTV를 비롯한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25일 오전10시(현지시간) 개최된 국무원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외교부 장밍(張明) 부부장은 30여명의 국가지도자들이 기념대회와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등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대통령, 카자흐스탄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기념행사에는 49개국에서 참석하기로 했으며, 이중 30개국은 국가원수가 방문하고 19개국은 정부고위직이 베이징을 찾는다. 최룡해 정치국위원은 정부고위직을 파견한 19개국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10여명의 국제기구 대표들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 국가가 열병식에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해 실제 열병식에 참가한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가는 7명 내외의 대표단을 보내 열병식에 참가한다. 

이로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9월 방중은 성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 군대도 파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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