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조업체 3년째 줄어…가입자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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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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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상조업체 수는 3년째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가입자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정보'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각 시·도에 등록된 업체는 모두 243개로 조사됐다.

전국 상조업체 수는 2012년 5월 조사 때보다 20.8% 줄었으며, 3년간 계속 감소세다. 지난해 9월에는 253개였다.

243개 업체 가운데 223개사가 주요정보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중 55.2%(123개)가 수도권에, 24.7%(55개)가 영남권에 위치했다.

공정위에 자료를 내지 않은 업체는 8개, 연락 두절된 업체가 9개, 직권말소·등록취소된 곳은 3개다.

가입자 수는 작년 9월(389만명)보다 15만명 늘어난 404만명으로, 2012년 5월(351만명)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3년새 15% 늘어난 수치로,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321만명으로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총 선수금은 3조5249억원으로 작년 9월보다 4.9%(1649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50.3%인 1조7728억원이 상조공제조합 등에 보전됐다.

법정 보전비율인 50%를 지키지 않은 업체는 32개사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평균 보전비율은 44.7%에 그쳤다.

업계 총 자산규모는 3조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8%(3393억원) 늘었다.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15.4%로 작년대비 1.9%포인트 개선됐다. 선수금 지급여력비율은 89.9%로 1.2%포인트 올랐다.

전체 위반 건수는 62건으로, 이중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계약 관련이 70.9%(4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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