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야심작 ‘신형 K5’ 사전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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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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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신형 K5'[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가 하반기 야심작인 ‘신형 K5’를 공개하고 국내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7월 중순 출시 예정인 신형 K5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더 다듬고 성능과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차량 전면부의 디자인을 2개로 출시하며 7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추가해 성능과 연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1.7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가 16.8㎞/ℓ로 경차보다 연비가 우수하며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복합연비 13.4㎞/ℓ로 2.0 가솔린 모델보다도 동력 성능(168마력)과 연비(12.6㎞/ℓ)가 뛰어나다.

기아차는 다음 달 신형 K5의 7개 모델 가운데 친환경 2개 모델을 제외한 가솔린 3개 모델과(2.0,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등 5개 모델을 우선 시판한다.

신형 K5의 하이브리드는 올해 4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년 초에 각각 추가로 선보이며 7개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기아차 신형 K5 실내[사진=기아차]


신형 K5는 모든 면에서 국내 중형차 시장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신형 K5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7 에어백 시스템 기본화, 핸들링 및 N.V.H 성능 개선, 핫 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등 기본 상품성이 강화됐다.

가격대는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2235만∼2900만원, 1.6 터보는 2510만∼2850만원, 2.0 터보는 3105만∼3145만원이다.

2.0 가솔린을 기준으로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25만~80만원이 올랐으나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은 기존 대비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오히려 130만~170만원 인하됐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스마트 트렁크 등의 사양이 추가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을 앞두고 개인 및 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80만원 수준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고객들은 20만원 상당의 최신형 프리미엄 JBL 스피커를 증정한다. 또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을 선택한 사전예약 고객들은 총 60만원 상당의 유보 기본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을 이룬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신형 K5가 드디어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특히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에 있어 다양한 고객의 취향 및 운전습관에 따른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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