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금값 폭등했는데…월드컵 트로피 '18K' 5.092kg, 얼마일까?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연합뉴스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2일) 오전 11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 가운데 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가격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을 운영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전날 월드컵 트로피의 금 함유량을 기준으로한 가격을 산출해 공개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날 오전 기준 18캐럿(K) 금 시세를 적용할 경우 월드컵 트로피의 금값은 약 9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월드컵 트로피는 높이 36.8cm, 무게 6.175kg으로 제작됐으며, 이 중 18K 금이 5.092kg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측은 “전문가들은 현재 월드컵 트로피의 문화적·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최소 약 2000만 달러(약 3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어떤 국가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없으며 국가 원수와 우승국 선수, 코치진 등만 직접 만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승국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만 시상식 종료 직후 FIFA가 회수한다. 실제 수여되는 트로피는 도금된 복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 양국의 대형 국기가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 양국의 대형 국기가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11시 체코전을 앞두고 홍 감독은 전날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해발 1570m에 있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해온바,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선 “아주 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조 3위까지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홍명보호는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조별리그를 마쳐 유리한 32강 대진을 받겠다는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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