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귀비·대마 단속으로 마약류 공급원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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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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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월 한달간 도서지역 중심으로 밀 경작·밀매자 집중 단속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마약류 폐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급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6월말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와 대마의 밀(密) 경작 및 자생이 우려되는 강화군, 옹진군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4개 단속반을 편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구 자체실정에 맞게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양귀비와 대마의 밀 경작 및 밀매자 단속과 더불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지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적발되는 밀 경작자에 대해서는 양귀비의 경우 50주 미만은 불입건, 50주 이상 100주 미만은 기소유예, 100주 이상은 기소처분을 하게 된다.

또한, 몰수된 대마 양귀비는 소각, 매몰 등 폐기처분 예정이다.

한편, 양귀비(일명 앵속)의 경우 덜 익은 열매에서 추출한 향정신성 물질인 아편(阿片)은 최면효과가 있어 마취상태에 빠지며 습관성이 되기 쉬워 중독현상이 나타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대마(일명 마리화나)는 폐암을 유발하기도 하며 기억손상, 행동장애, 면역력 저하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양귀비 또는 대마를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 허가를 득한 후 적법하게 재배해야 한다”며, “밀 경작 및 자생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파악과 비닐하우스, 정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마약류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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