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車 전시회 '본격 데뷔'… EVS서 차량용 부품 R&D 역량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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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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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량 플랫폼 출품하며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기술 소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EVS(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에 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일반 관람객과 완성차 기업을 만난다.

EVS는 전기차 올림픽이라 불리는 글로벌 행사로 전기차 관련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학술 세미나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LG전자는 e-PT BD담당 양웅필 상무가 ‘장거리 주행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주제로 5일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EVS서 LG전자는 전기차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차량용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차 핵심부품으로 e-PT(전기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유닛(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과 전기차 열관리 주요 부품인 ‘전동 컴프레셔’를 전시해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동 컴프레셔’에는 LG전자가 가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적용했다.

LG전자는 12V(볼트) 전압으로 작동하던 ‘벨트구동 시동모터/발전기(B-ISG)’를 48V(볼트) 시스템으로 공개해 주목 받았다. ‘48V B-ISG’는 12V(볼트) 대비 모터 출력을 높이고, 엔진을 보조해 도심주행 모드에서 연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장부품인 전기차용 ‘LCD 계기판(Cluster)’도 출품했다. 이 LCD 계기판은 차량용 프로세서와 그래팩 프로세서가 각각 독자적으로 구동해 시스템이 안전하다. 또한 소프트웨어 안정화를 꾀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른 친화적인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자사의 전기차용 부품을 탑재한 ‘경량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배터리팩을 장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재료와 자체 기술로 제작해 자동차 플랫폼의 중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VC사업본부 H&M ED담당 손병준 상무는 “스마트 카 시대의 핵심 부품을 주도하는 LG전자가 ‘자동차 전장화의 혁신 파트너’로서 EVS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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