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는 Oro는 12일 그동안 개발 등의 거점으로 삼아왔던 베트남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해외에서 판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Ro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형 ERP 'ZAC'를 베트남의 비즈니스 관행에 맞춰 현지화하여 올해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미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복수의 업체로부터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oRo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결정한 배경으로, 현지에서 경영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화가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1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회계 통지 제 99호(99/2025/TT-BTC)에 의한 내부 통제 법적 의무화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oRo는 베트남 기업들의 경영 과제를 "일본 기준의 품질과 베트남 현지의 현지화 대응이라는 양측면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남부 호치민시에 베트남 법인 'oRo 베트남'을 설립하고, 그동안 개발 및 영업 관련 거점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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