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7일 하루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열어…120억원 물량 50~8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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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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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지난해 7월 열었던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 장면. 사진=아주경제 ]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27일 단 하루,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약 1120㎡, 약 340평)에서 ‘2015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여성패션·남성패션·식품·가정 등 전 상품군에서 총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 7월 진행된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의 2배 규모인 120억원 물량의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측은 작년 7월과 12월에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어 각각 1만 명이 넘는 고객 집객과 10억이 넘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봄 시즌을 맞아 봄 인기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선글라스·구두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체 물량에서 봄·여름 시즌 상품의 구성비가 80% 이상 차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던 스카프·스타킹 등 패션 잡화 상품군의 물량만 20억원 어치 준비했으며 5000원, 1만원의 줄서기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레노마’ 스카프 5000원, ‘엘르’ ‘아가타’ 스카프 1만원, ‘비비안’ 스타킹(10족) 1만5000원, ‘다니엘에스떼’ 양말(10족) 1만원 등이다.

봄 나들이에 적합한 트렌치코트·스니커즈·선글라스 등도 대거 선보인다. ‘CK’ ‘페레’ ‘로베르토까발리’ ‘모스키노’ ‘토스’ 10여 개 브랜드에서는 인기 선글라스를 5/7/9만원 초특가에 판매하며,

‘사틴’ 트렌치코트 5만원, ‘아이잗컬렉션’ 트렌치코트 5만9000원, ‘나이키’ 런닝화 6만3000원, ‘어드미럴’ 스니커즈 5만9000원 등 2014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세라’ 여성화 4만9000원(200족 한정), ‘트라이엄프’ ‘엘르’ 여성 속옷세트 각 5000원(각 30세트 한정), ‘지바이게스’ 청바지 1만원(100개 한정) 등 인기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은 행사와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최초로 행사장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 때 10% 상당의 2/4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세제 또는 카드지갑을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 선착순 1000명의 방문객에게는 고급 화장품 샘플을, 선착순 700명 고객에게는 커피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행운의 빅휠’ 이벤트를 통해 미니 알람 시계, 구강청결제, 손세정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 전일호 팀장은 “호텔에서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이미 롯데백화점 본점을 대표하는 메인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며 “마지막 꽃샘 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봄 시즌이 다가온 만큼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절호의 쇼핑 찬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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