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여왕의 꽃' 출연 소감 공개 "오랜만이라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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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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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종혁[사진=MBC]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이종혁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종혁은 '여왕의 꽃'에서 남자 주인공 민준 역을 맡아 배우 김성령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가 연기할 민준은 TNC그룹의 장남이자 외식 사업부 본부장으로, 남부러울 거 없는 스펙의 싱글남이지만 결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이다. 본래 밝고 유쾌한 아이였지만 어린 시절 생모가 병사한 후 젊은 새엄마를 맞으며 우울한 성격으로 변하게 된 캐릭터다.

최근 이종혁은 "드라마 출연이 오랜만이라 기대가 크다. 선후배 동료 배우, 제작진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신이 연기하게 될 민준에 대해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나는 주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 걸 좋아하는 데 반해 민준은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그만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상대가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민준에게서 외로움이 묻어난다. 나와는 좀 다른 캐릭터라 더 관심이 가고, 더 많이 알고 싶고 애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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