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라면·술 등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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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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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혔다.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고혈압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붉은 고기와 라면, 술 등이 꼽혔다.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닷컴은 최근 고혈압이 있는 경우 피해야 할 음식으로 붉은 고기와 라면, 술, 베이컨, 피클, 도넛 등을 제시했다.

라면과 베이컨, 피클 등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특히 위험하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전(피떡)의 형성을 높여 뇌졸중의 발생 위험까지 상승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은 소금으로 치면 5g, 작은 티스푼 하나 분량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은 15~20g로 권장량의 3~4배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평소에 된장, 간장, 젓갈류 같은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어 라면까지 먹을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크게 증가한다.

술의 경우 알코올 성분이 혈관 벽에 손상을 주고 다른 질환의 위험성까지 높여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혔다.

한편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는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 자몽은 약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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