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가로수 훼손하면 처벌"…1만6천본 관리, 군민 보호 협조 당부

  • 여름철 그늘·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 인프라…훼손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강원 철원군 도로변에 조성된 가로수가 짙은 녹음을 이루며 보행자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철원군은 관내 약 1만6000본의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가로수 훼손 방지와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 도로변에 조성된 가로수가 짙은 녹음을 이루며 보행자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철원군은 관내 약 1만6000본의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가로수 훼손 방지와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군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관리에 힘을 쏟는 가운데 가로수 훼손 방지와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군이 관리하는 가로수는 약 1만6000본이다. 가로수는 여름철 그늘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은 물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도시 기반시설이다.
 
군은 건강한 가로수 생육을 위해 정기적인 전정과 예초, 병해충 방제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염화칼슘 피해 예방에도 힘쓰는 등 사계절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고의적인 훼손 행위는 가로수의 생육을 저해하고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행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가로수를 훼손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철원군 녹색성장과 관계자는 “가로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건강한 가로수를 조성하는 한편 군민 여러분도 가로수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가로수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가로수는 단순한 조경시설을 넘어 그늘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 완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 인프라다. 철원군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주민들의 성숙한 보호 의식이 더해질 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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