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이날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경기도 앵커 성과·혁신 포럼’은 ‘Connect & Leap : 성과를 잇다, 지역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앵커센터, 수행대학 사업단장·실무자, 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앵커 사업은 기존 RISE를 지역 일자리와 첨단산업 전략에 보다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재편한 대학 재정지원 모델로, 대학 지원 자체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지역정착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일반대 36곳과 전문대 31곳 등 모두 6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1차년도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경기앵커센터의 하반기 추진계획, 유형별 우수사례 발표, 시그니처 과제 고도화를 위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돼 지난 1년간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앵커 사업을 수행한 34개 대학·컨소시엄 가운데 매우우수 7곳, 우수 12곳, 보통 11곳, 미흡 4곳을 선정했으며 매우미흡 판정을 받은 대학은 없었다. 매우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은 19개 대학·컨소시엄에는 9월 중 등급별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미흡 대학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균관대와 연성대, 경민대, 경희대, 평택대 등 5개 대학이 직접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대학별 지산학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성균관대는 양자 분야 ‘초격차 지산학 얼라이언스 고도화’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사례를 소개했고, 연성대는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결한 ‘지역 클러스터 기반 지산학 협력 운영 사례’를 통해 현장수요와 교육을 연계한 성과를 발표했다.
경민대는 지역 산업체 재직자와 주민의 직무역량을 높이는 ‘직무성장과 지역혁신으로 잇는 평생교육 모델’을 소개했으며 경희대는 ‘초광역 산학연 협력을 위한 에너지인프라 융합센터’를 통해 대학의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한 사례를 공유했다.
평택대는 이주배경주민의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대학이 산업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경기도는 올해 앵커 체계 개편과 함께 신규 과제도 확대하고 있다. 일반대 대상 ‘G-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G-BRIDGE)’에는 가천대와 경희대 등 8개교가, 전문대 대상 ‘G-고숙련 전문기술석사과정 지원(G-마이스터대)’에는 경민대와 경복대 등 4개교가 선정돼 향후 4년간 기술 실용화와 현장형 인력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지난 1년의 변화를 ‘경기앵커 1년, 9개의 변화’라는 주제로 정리한 특별전시도 운영돼 대학과 인재,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 성과를 참가자들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허완 경기앵커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1차년도 성과를 돌아보고 대학별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수행대학 전체로 확산하고 경기도형 대학-지역 혁신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앵커센터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대학·시군·전문가 의견을 하반기 사업 운영과 차년도 시그니처 과제 설계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를 수행대학 전체로 확산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경기도형 지산학 혁신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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