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의원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장, 상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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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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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의 장남 정기선 수석 부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이 본격화 됐다.

현대중공업에서 오너 일가가 임원이 된 것은 정 전 의원이 회장에서 물러난 1989년 이후 25년 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 16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정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 상무는 상무보를 건너뛰어 상무로 바로 승진했다.

1982년생인 정 상무는 정 전 의원의 2남 2녀중 장남으로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어 아버지처럼 ROTC로 군복무를 마쳤다. 군복무 후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다가 휴직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이후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해 왔다. 지난해 6월 재입사 형식으로 현대중공업으로 출근해 울산 본사에서 경영팀 수석부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호탈한 성격의 정 상무가 업무에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특유의 친화력 직원들과 잘 어울려 ‘대주주의 아들’이 아닌 ‘동료’라는 이미지를 내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으로 승진한 그가 맡을 분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경영권 승계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핵심 사업 부문들을 두루 돌며 경험을 쌓는 한편, 그룹화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 일가에서는 정 상무 이외에도 정 전 의원의 장녀 남이씨가 2013년 1월 아산나눔재단에 입사해 기획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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