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글로벌 전략 신차 총출동 “유럽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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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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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i2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이소현 기자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2014 파리모터쇼’가 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포함해 전 세계 21개국 50여개의 자동차업체들의 약 27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번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차를 대거 내놓을 예정이어서 각 브랜드 별로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유럽을 겨냥한 전략 소형차 i20를 내놓는다.

지난달 인도에서 먼저 선보인 i20는 인도 현지에서 출시 보름만에 1만2000대 계약건수를 기록할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만큼 현대차는 이번 유럽형 i20를 통해 유럽시장 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유럽형 i20는 터키공장에서 전량생산되며 타 지역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도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소형 SUV 모델인 X100의 양산 콘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1.6리터 엔진의 X100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쌍용차의 전략모델로서 유럽시장 공략에 앞장 설 전망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X100 양산 콘셉트카를 직접 공개하고 설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파사트[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한 승용차와 SUV의 크로스 컨트리 버전인 ‘골프 올트랙’, 8세대 신형 파사트와 그 라인업에 속한 파사트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사트 GTE’ 및 ‘파사트 에스테이트 GTE’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 세계 시장 판매를 앞둔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골프 GTE 등을 출품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온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의 혁신성과 향후의 제품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새로운 혁신적인 크로스오버 컨셉트, C-H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담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C-HR 컨셉트는 도요타가 유럽의 C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월드 프리미어인 ‘재규어 X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비롯해 각 브랜드별 미래 모델들을 선보인다.

혼다는 유럽형 소형 SUV ‘HR-V’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또 3세대 피트의 유럽형 모델인 ‘재즈(JAZZ)’의 프로토타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15년형으로 업그레이드 된 시빅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된다.

볼보자동차는 진화된 프리미엄 7인승 SUV 모델인 All New XC90을 선보인다. 새롭게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볼보 All New XC9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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