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입소문 탔다…박스오피스 2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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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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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입소문을 탔다. 박스오피스 2계단이 상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두근두근 내 인생’은 10일 19만 27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3800여명.

1위는 ‘타짜2-신의 손’이 차지했다. ‘타짜2-신의 손’은 35만 4400여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수 242만 7800여명을 기록했다. ‘과속 스캔들’ ‘써니’ 등 흥행 2연타를 친 ‘미다스의 손’ 강형철 감독의 연출력과, 빅뱅 최승현(탑), 신세경, 이하늬,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 등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전작 흥행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량’과 더불어 지난달 6일 개봉해 자신만의 색깔로 극장가를 양분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18만 9100여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연 김남길과 손예진이 공약을 내걸은 700만명을 넘어 811만 9800여명으로 장기 순항 중이다.

세계적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이 힘을 합친 ‘루시’가 16만 5100여명을 모집하며 4위에,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이 15만 4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 누적 관객수 151만 2100여명, 163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16살 아름(조성목)이를 17살에 낳은 한대수(강동원)와 최미라(송혜교) 세 가족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없는 아빠지만 아들의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는 대수, 화가 나면 찰진 욕을 입에 담는 당찬 엄마, 부모보다 철든 아들, 조로증으로 할아버지의 모습이지만 이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이웃집 장씨(백일섭)와 아름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까칠한 주치의(이성민)는 아름이를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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