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공무원 추석명절 사랑나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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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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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경남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나라의 전통미풍을 되살려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훈훈한 추석명절 보내기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경남도 예산재배정 지원금, 자체 예산 등 9천900여만 원을 확보해 오는 9월 4일까지 어려운 가정과 시설 등을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492세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보훈대상 등 모두 2571세대에 위문금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부터는 물가인상을 반영해 어려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금 지원액을 1만원 인상해 3만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13개 읍면의 경로당 368개소과 사회복지시설 7개소 등 375개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윤상기 군수와 여태성 부군수도 9월 1일과 2일에 한센인 마을과 노인요양원 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군민을 격려할 계획이다.

평소 지역 기관·단체에서 급여 자투리를 모아 조성한 ‘한마음 사랑나누기’ 기금으로 나눔을 함께해야 할 어려운 이웃 35세대에 세대별 1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이와 함께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고 있는 공무원 339명도 같은 기간 결연 가정을 찾아 위로·격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본인 또는 가족이 장기 투병하거나 요양 중인 동료 공무원을 찾아 위로·격려하는 한편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가정의 위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계층일수록 명절이 더 외로운 만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하동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격려하는 활동에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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