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경환 효과'에 연중 최고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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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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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로 장을 마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장중 2053.84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2050선을 돌파하기는 작년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열린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내년까지 경기확장을 염두해 둔 재정 및 통화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최 부총리가 내정된 시점부터 강조해온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는 2기 경제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유효해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갈 것"이라며 "코스피는 1970선을 하단으로 207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외국인이 1740억 원어치 주식을 사 열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1242억 원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도왔다. 개인만이 2657억 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은행이 6.23% 급등마감했다. 전기가스(5%), 증권(3.87%), 건설(3.19%), 금융(3.11%)도 3%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상승마감했다. 한국전력이 6.26% 오른 가운데 KB금융(5.03%), 하나금융지주(3.04%), 신한지주(3.27%) 등 은행주 선전이 돋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포인트(1.74%) 내린 552.9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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