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 취업률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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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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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지난해 대졸자 취업률이 91.4%로 집계됐다.

마이코스 연구원이 9일 발표한 '2014년 중국대학생 취업보고'에서 2013년 대학생들의 졸업후 6개월 이내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도출됐다고 중국망이 10일 전했다. 이 가운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91.8%로 전문대 졸업자(90.9%)와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전체 대졸자들의 취업률은 2012년(90.9%)과 2011년(90.2%)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

마이코스 연구원은 이런 보고서를 2009년부터 연례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올해 보고서는 총 6번째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최근 중국의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대졸자들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는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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