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데뷔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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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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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지진희는 1999년 가수 조성빈의 '삼류 영화처럼'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김범수의 '하루', 조성모의 'Never' 등 2000년대를 대표했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의 눈에 들었다.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드라마 '대장금'(2003)이다. 듬직하고 다감한 종사관 민정호 역을 맡아 이영애(서장금 역)와 호흡을 맞췄다. '대장금'은 아시아 전역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작품으로 성공했다. 국내뿐 아니라 한류의 주무대인 중화권과 동남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그리고 일부 유럽국가까지 휩쓸면서 지진희의 매력 역시 함께 전파됐다.

지진희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것은 드라마 '동이'(2010)였다. 14세에 보위에 올라 왕권 확립에 성공하는 절대군주 숙종 역을 맡아 막강한 추진력으로 신하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한 남자로서 안타까운 순애보를 동시에 연기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익살 넘치는 면모까지 선사해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깨방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장금'과 '동이'를 통해 아시아 대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지진희는 2011년 아시아 10대 인기스타 어워즈에서 10대 인기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이나 영화 '러브 픽션', '점쟁이들'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버리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변신을 꾀한 지진희는 올해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친화력 좋은 젠틀맨이자 성공한 CEO 유재학 역을 맡았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다룬 이번 작품에서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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