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취업 문턱에 '성형'도 붐… 불법시술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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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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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백설공주클리닉]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2013년 청년 실업률은 10.5%. 통계 수치로만 보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지만 군입대, 대학원 진학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중 평균 취업률은 60% 내외다. 대졸 10명 중 4명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는 셈이다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준비생들은 자격증
, 어학점수, 인턴,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업의 문을 두들기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화려한
'스펙'의 조건 중 하나인 것처럼 '취업 성형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하나의 능력으로 인식되는 풍토 속에 취업 성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면접 시 호감형 이미지로 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코를 높이거나, 턱을 갸름하게 보이게 만드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레이저 시술을 통해 기미나 주근깨 같은 피부 잡티나 여드름, 여드름흉터 등의 트러블을 치료한 후 면접에 임하는 이들도 있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절실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틈타 불법시술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설공주클리닉 압구정점 김한구 원장은
"과도해진 취업 경쟁으로 인해 취업 성형을 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시술도 성행하고 있다""간단한 주사 시술이라 할지라도 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의원을 찾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진찰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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