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장 첫날 "코스닥 때보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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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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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넥스가 개장 첫날 종목별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과거 코스닥 첫 거래보다 한층 활기를 띄며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시초가가 공모가 격인 평가가 대비 300% 이상 뛴 종목이 있는 반면 되레 이를 밑도는 종목도 나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개 코넥스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의 시초가가 평가가의 300%를 넘어섰고, 이 중 5개 종목은 개장 직후 시초가를 형성했다.

정보기술(IT)업체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초가 1만6500원을 기록하며 평가가 4115 원보다 301% 높게 형성됐다.

코스닥사 비티씨정보통신 모회사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2012년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 6억원 대비 1000% 성장했다.

이외에도 아진엑스텍(301%) 퓨얼셀(301%) 스탠다드펌(300%) 옐로페이(300%) 하이로닉(300%) 비앤에스미디어(300%) 엘앤케이바이오(300%%) 등이 평가가 대비 시초가가 300%를 넘겼다.

반면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테라텍은 기존 5만원에 평가가가 형성됐지만 시초가가 4만5000원으로 감소했다.

테라텍은 작년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53% 줄었다.

이밖에 대주이엔티도 평가가(8340원)보다 시초가(7520원)가 9.83% 낮게 형성됐고, 비나텍은 21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시초가가 형성되지 못했다.

한편 개장 첫 날 코넥스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800억원,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12억8000만원, 19만1000주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아이티센시스템즈, 하이로닉, 옐로페이, 태양기계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개장일 거래 실적과 비교해 볼 때 코넥스시장 거래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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