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대한은박지와 합병 … 포장 전문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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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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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동원그룹 계열 동원시스템즈는 24일 이사회를 갖고 건설, 통신 사업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 동원건설(가칭)과 동원통신(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

또 동원시스템즈는 올 5월 동원그룹이 인수한 대한은박지와 합병, 사명은 동원시스템즈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합병 후 동원시스템즈의 대표이사는 현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정밀부문 대표이사가 맡으며 새로 설립된 동원건설과 동원통신은 기존 각 부문의 대표를 맡고 있었던 김영현 대표이사와 이필환 대표이사가 각각 맡게 된다.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법적인 절차 등을 거쳐 올 12월까지 분할,합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및 교육기자재 사업을 하는 정밀부문과 종합건설사업을 하는 건설부문, 통신장비 사업을 하는 통신부문 등 총 세 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복합 회사로 이번 분할을 통해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 동원통신 등 총 3개사로 나뉘게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 및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동원시스템즈는 각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대한은박지와의 합병으로 기존 동원시스템즈의 포장사업 부문과 대한은박지의 알루미늄 압연박 사업 부문 등 기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포장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동원시스템즈 정밀부문은 제관 및 연포장재, PET병, 각종성형제품 등의 식품 포장재 사업과 교육기자재 사업을 해왔으며 올 5월 동원그룹에 편입된 대한은박지는 알루미늄 압연박 및 가공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지난 8월 법정관리 종료 이후 순조로운 사업 전개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달성했다.

동원시스템즈의 지난 2011년 매출액은 4659억원으로 정밀부문이 1953억원, 건설부문이 2316억원, 통신부문이 34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대한은박지는 1,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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