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산바> 부산 여객기 결항…200mm 비 더 올 듯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이 태풍 '산바'의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200mm 비가 더 올것으로 보인다.

17일 부산지방기상청은 오전 3시 부산에 태풍경보를 내렸으며, 오전 7시까지 83.5mm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바람도 최대 15m/s로 강하게 불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최대 25m/s 강풍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 오전 6시10분 도착예정이던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결항되는 등 국제선 15편과 국내선 18편이 결항됐다.

또한 부산항도 16일 낮 12시부터 선박 입출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컨테이너 선박은 물론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5개 항로 13척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80~150mm 비가 내릴 것으로보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시간당 50mm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