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총재 장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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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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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지난 3일 별세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장례식이 15일 오전 10시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알프레드 모이시우 알바니아 전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3만5000명(통일교 추산)이 참석했다.

신도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영정 사진과 영구가 입장하고 부인 한학자(69) 여사와 통일교 세계회장인 7남 문형진(33) 성화위원장 등 유족이 뒤를 따랐다.

장례식은 문 위원장의 성초 점화에 이어 천일국가 제창, 문 총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의 기도, 4남 문국진(42)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의 헌화, 생애·업적 소개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남인 3남 문현진(43) 통일교세계재단(UCI)그룹 회장 겸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 재단 의장은 이날 장례식에 불참했다.

통일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문 회장은 지난 10∼11일 조문이 불발되자 12일 미국으로 출국하고 미국에서 가족, 지인 등과 별도 추모 예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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